60"
단편 애니메이션​​​​​​​
드로잉 + 촬영 + 디지털 컷아웃
<작업노트>
이 작품은 디자인 스튜디오 '깜깜', 뮤지션 '로보토미'님과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입니다.디자인 스튜디오 깜깜은 평범한 사각형 그리드가 아닌, XYZ축 투시 그림을 그리기 좋은 삼각격자 노트를 개발하였습니다. 그들은 그 노트가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그 노트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이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기획하였습니다.
이 작업은 저희가 스케치를 하면 그것을 보며 로보토미님이 음악을 만들고, 저희는 다시 그 음악을 들으며 이미지를 디벨롭하고, 다시 그 이미지를 보며 로보토미님이 음악을 완성하면 최종적으로 저희가 애니메이션을 넣어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렇게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와 작업을 공유하며 진행하기는 처음이라 저희에게도 매우 새롭고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저희는 XYZ note의 삼각 격자 그리드를 활용하여, 입체적이고 기하학적인 가상의 악기를 디자인하였습니다.
뮤지션으로부터 악기별 소리를 따로 받고 각가의 소리와 어울리는 디자인과 움직임을 생각하며 진행했습니다.
소리와 어울리되 애니메이션적인 상상력이 많이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에 아래와 같이 다양한 실험들을 했습니다.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와 영감을 주고받으며 자유로운 실험을 통해 만들어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XYZ note> 작업은 가장 즐거웠던 작업으로 기억됩니다.
이 스타일은 이후 뮤직비디오 <Papercut> 에서 응용되기도 했는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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